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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72천 톤, 정부로 이관

UPDATE 기자  2016.06.14 13: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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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72천 톤, 정부로 이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하여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건조저장시설(DSC)에 보관 중인 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76천 톤 중 72톤을 614일부터 정부로 일괄 이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부를 RPC 등을 활용하여 산물벼(‘15년 전체 매입량 360천 톤, 포대벼 284, 산물벼 76)로 매입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산물벼 매입에 참여한 RPC 등이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필요로 하는 경우, 인수의향을 물어 인수시키고 있다.


금년에는 68일부터 10일까지 공공비축 산물벼를 보관 중인 전국 269RPC 등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조사를 실시하였고, 16RPC 등이 약 4천 톤의 산물벼를 자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RPC 등의 산물벼 인도(자체인수) 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비축미 매입 가격에 수확기 이후부터 5지 쌀값 변동률을 반영하여 등급별로 확정되었으며, 1등급 벼 40kg 기준 48,627/40kg이다. RPC 자체 인수물량 4천 톤을 제외한 72천 톤은 614부터 매입검사를 거쳐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옮겨질 예정이며 정부양곡으로 활용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값이 지난해 쌀 생산 증가,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 이번 조치로 조곡 거래 활성화, 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는 금번 산물벼 인수도 과정에서 RPC 등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RPC 인수물량 결정방법 개선, 산물벼 매입대금 납부기간 연장 등 관련 규제도 완화하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개별 RPC 등이 보관물량을 전량 자체인수하거나 정부에 인도해야 했으나, 일부 물량에 대해서만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고, RPC 등의 산물벼 매입대금 납부기간도 작년 15일에서 금년 약 40일로 연장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물벼 정부 이관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지난해 마련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재고관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