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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장' 줄뿌림 기계 파종법 개발, 파종‧솎음노력 줄여

콤바인 수확에 적합하며 생산량 늘고 노력시간 줄어

UPDATE 기자  2016.05.30 17: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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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줄뿌림 기계 파종법 개발파종솎음노력 줄여

콤바인 수확에 적합하며 생산량 늘고 노력시간 줄어

 

농촌진흥청은 기장 파종 시 노동력이 덜 들며 콤바인 기계수확이 가능한 줄뿌림 기계 파종법을 개발했다. 기장은 종자 크기가 작아 파종 작업할 때 손이 많이 가고, 점 파종기를 사용하면 입모가 불균하며 솎음작업 등 노동력이 많이 들었다.


줄뿌림기계 파종법은 트랙터에 부착된 줄뿌림 파종기로 150cm의 넓은 두둑을 만들고 50cm 이랑너비로 줄뿌림하면 된다. 이때 조생종인 황금기장3cm, 만생종인 이백찰5cm 간격으로 종자 12알을 3cm 깊이로 줄뿌림하는 동시에 파종기에 부착한 진압롤러로 땅을 다져주면 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파종이 쉽고 적당량을 뿌릴 수 있어 솎음노력이 많이 줄어든다. 또한, 4조식 자탈형()콤바인의 예취폭으로 한번 주행으로 한 두둑씩 기계수확이 가능하고, 또한 수확할 때 이삭의 엉킴으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파종 기술은 기존 기계점파보다 10a당 수량을 약 25.5% 높일 수 있다. , 솎음노력을 하지 않아도 돼 노력비 투입시간을 10a당 약 7.86시간(72.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강항원 생산기술개발과장은 기장은 기계화율이 낮아 이번에 개발한 파종기술을 이용하면 생산비를 줄여 잡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