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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김치' 거대 할랄시장 입맛잡기 본격적으로 나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까다로운 말레이시아 정부인증 할랄심사 통과로 '농협김치' 거대 할랄시장 진출"

UPDATE 기자  2016.04.29 2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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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김치, 거대 할랄시장 진출 본격화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농협김치할랄(Halal) 인증 실사

까다로운 말레이시아 정부인증 할랄심사 통과로 농협김치거대 할랄시장 진출


 

농협중앙회는(회장 김병원)는 최근 나흘간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경기농협식품) 남양사업소 생산공장에서 실시된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할랄인증 심사에서 경기농협식품이 공급하는 농협김치 26개 전 품목이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농협식품은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공항을 경유하는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할랄인증 농협김치의 공급 규모를 100만불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농협식품은 지난해 국내 항공사에 기내식 김치 33만불을 납품한 바 있다. 국내공항을 이용하는 전세계 무슬림 고객은 연간 12백만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경기농협식품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대중국 수출용 김치는 물론 학교에 공급되는 급식용 김치 등 26개 전품목이 할랄인증 심사를 통과하여, 해외수출과 내수시장 공급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농협김치의 브랜드인지도 및 공신력 향상으로 인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할랄인증 심사를 맡은 말레이시아 자킴(JAKIM)의 사프잔 사무관은 농협김치 할랄인증 실사를 통해 한식 대표품목인 김치의 제조과정과 식품으로서의 과학적 우수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지난해 전세계 할랄시장에 전년대비 60% 성장한 12백만불 규모의 농식품을 수출했다면서, “앞으로 서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수출용 쌀, 농협홍삼의 한삼인브랜드 등 농협 전체품목으로 할랄인증을 확대하고, 박람회 참가 및 판촉행사를 적극 전개하여 세계 할랄식품시장으로의 농협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