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꼭지 짧아지면 670억 절감... 꼭지짧은 수박 캠페인!!!
“꼭지짧은 수박이 秀수박!” 수박 꼭지, 짧아도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농협은 최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수박 주산지 농협, 소비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꼭지짧은 수박 대고객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꼭지짧은 수박 유통의 필요성 소개, 수박 꼭지제거 퍼포먼스, 꼭지짧은 수박 당도 및 품질테스트, 대고객 시식행사 등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3부터 농협을 비롯한 주요 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자단체, 공영도매시장 관계자 등과 MOU를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꼭지짧은 수박을 대대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영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가 꼭지짧은 수박 유통에 동시에 참여할 경우 국내 수박 유통량의 80%가량이 꼭지가 짧은 상태로 유통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꼭지짧은 수박의 유통이 활성화 될 경우 노동력절감, 상품가치 하락 방지 등으로 연간 344∼627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농협(500여개점)과 대형마트 3사 일부매장(22개점)에서 꼭지짧은 수박 2만1천 톤을 시범적으로 유통한 결과 소비자의 인식이 부정적이지 않고,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요청이 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꼭지짧은 수박 유통을 주도한 정부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품질의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산지에서 수확업 시간 단축과 유통 편리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생산액 1조원 규모로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여름철 가장 사랑받는 수박의 유통비용 절감이 현실화 된다면 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꼭지짧은 수박 유통의 조기정착을 위해 소비자와 유통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