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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육성 위해 농지전용 등 인허가의 규제를 완화하고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해 안전성 확보해야”

‘말산업 육성 현황과 발전 방안’ 연구 통해 밝혀

UPDATE 기자  2016.04.12 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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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육성 위해 농지전용 등 인허가의 규제를 완화하고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해 안전성 확보해야

말산업 육성 현황과 발전 방안연구 통해 밝혀

 

정부의 말산업 육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규제로 인한 승마시설의 공급 부족과 승마수요 확대의 한계 등 많은 문제점들이 말산업 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승마시설 설치 등 말산업 관련 투자에 대한 규제 완화, 장기적인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 그리고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비롯한 승마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지인배 연구위원 등이 말산업 육성 현황과 발전 방안연구를 통해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승마시설의 경영실태와 승마이용객 대상의 승마서비스에 관한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제시하였다. 승마시설 운영 시 애로사항으로 농지전용 등 인허가 문제’(28.6%), ‘승마고객 확보의 어려움’(26.5%), ‘승마시설 운영비 과다’(18.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승마이용객들은 승마 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승마시설의 접근성 저하를 지적하였는데, 소비자들은 승마의 접근성을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추후 인구 밀집지역의 승마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배 연구위원은 말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제도적 측면에서 승마장과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설치 가능 지역 확대, 승마장 전기요금의 농업용 적용, 수요가 많은 곳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전문승용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우수 전문승용마 수입 보급, 한라마의 승용마 이용, 사육농가와 승마장에 대한 경영 컨설팅 지원 등도 제시하였다. 이 외에 말 사육 및 승마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보험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