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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자율점검표로 진단하면 인증 받기 쉬워요”

사과 등 10작물 대상… GAP 실천 자가진단

UPDATE 기자  2016.04.05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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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자율점검표로 진단하면 인증 받기 쉬워요

사과 등 10작물 대상GAP 실천 자가진단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도에 참여할 의향은 있으나 망설이는 농업인들이 자가진단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보급하고 있는 자율점검표GAP 인증을 받을 때 지켜야할 인증 기준(필수 25항목, 권장 22)을 얼마나 따르고 있는지 농업인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한 항목은 개선해 GAP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자다.


2015년 보급한 벼에 이어 이번에 보급하는 자율점검표는 사과, , 포도, 딸기, 배추, 잎들깨, 인삼, 버섯, 오미자, 약용작물 등 모두 10종이다. ‘자율점검표에는 각 인증 기준별로 //× 표시가 있는데, 바람직한 사례, ×GAP의 취지에 맞지 않는 사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당 사항마다 준수 여부를 표기하면 된다. 농업인은 이 결과에 따라 인증 기준 대비 미진한 사항을 바로 확인하고 개선함으로써 GAP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자율점검표를 게시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총 22,000부를 발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안전 관리 강화 차원에서 현재 약 4%GAP 농산물 재배 면적을 2025년까지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GAP 인증 제도는 농업인들에게 낯설고 인증 기준 준수가 까다로운 제도로 인식되고 있어서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자율점검표는 농업인들이 GAP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함으로써 GAP 재배 면적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