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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4월 하순부터 활동할 듯

4월 21일 전남 광양 등서 첫 우화... 산림청, 과학적 예측으로 선제 대응

UPDATE 기자  2016.04.05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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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4월 하순부터 활동할 듯

421일 전남 광양 등서 첫 우화... 산림청, 과학적 예측으로 선제 대응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이 4월 하순부터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축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 예측 모델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재선충병 매개충은 421일 전남 광양과 경남 김해에서 첫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개충 우화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봄철 온도임을 감안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예상 온도 데이터와 온도변화에 따른 매개충의 발육상황을 기초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 올해 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시기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42125일경 기온이 높은 경남 지역에서 매개충이 가장 빨리 우화를 시작하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충북 북부지역 등은 51115일 우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올해 매개충 우화시기에 앞서 지역별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작업이 완벽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작업을 331일까지 완료하는 한편, 항공예찰 등을 통해 방제작업 중 누락된 피해고사목을 확인하고 오는 415일까지 철저한 보완작업을 추가로 실시해 방제작업을 빈틈없이 마무리 할 계획이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