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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콩 발아배아’특허 ㈜바이오랜드로 기술이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허기술 5.4억원에 계약성사

UPDATE 기자  2016.03.31 1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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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허기술 5.4억원에 계약성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콩 발아배아특허 바이오랜드로 기술이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이용한 골다공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기술을 ()바이오랜드에 5.4억 원에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번에 이전된 콩 발아배아 추출물관련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소재개발연구실에서 4년여 간의 연구를 통해 나온 성과물로, 기술이전으로 과거 대부분 동물사료로 이용되었던 콩 배아의 부가가치를 새롭게 창출했다.


콩 발아배아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지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조골세포의 증식능 및 분화능을 향상시켜 여성 갱년기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을 유발한 쥐에 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뼈의 형성비율을 약 26%, 뼈 두께를 약 42% 증가시켰으며,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비율을 22%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술이전을 받은 바이오랜드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사업 분야에서 원료개발에 앞장서 온 코스닥상장사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수용성 대두이소프라본 기술과 콩 발아배아기술을 접목하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성 식품개발 및 제품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개발기술이 농생명바이오분야의 혁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재단은 우수기술 발굴, 이전, 사업화지원 및 사후관리의 전주기적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