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내달 20일까지 전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2월 8일∼3월 20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은 지난해에 비해 시기를 한 달 가까이 앞당기고 전국 산림공무원 3000여 명을 이동단속에 투입하는 등 방제 시기와 연계해 강도 높은 단속이 이뤄진다.
이번 단속은 기동단속(전국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특별단속(주요 시·군 6개소), 고정단속(소나무류 이동차량) 등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류 취급(유통·가공)업체 1200여 곳, 화목(땔감)사용 농가 2만6000여 곳, 소나무류 이동차량 등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재선충병 피해가 조금씩 감소되고 있는 상황 속 선제적 예방이 뒤따라야만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이룰 수 있다.”라며 “소중한 산림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화목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