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생산단지별 포장검사
2015년 특수미, 두류, 잡곡 등 채종포 포장검사 실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8월 중순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증식, 보급하고 있는 특수미를 비롯하여 땅콩, 들깨, 참깨, 잡곡 등 채종포에 대한 포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장검사는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해 채종포에 이형주, 이품종주, 특정잡초 및 병해 등이 검사 규정치를 초과하는지 검사하는 것으로, 작물의 품종별로 고유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생육시기에 실시한다.
포장검사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채종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별 파종 전 사전 영농교육과 품종별 생육 단계에 맞추어 현장교육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이번 포장검사 대상 품목은 특수미, 두류, 유지작물, 잡곡 등 9품목(58품종)으로 검사면적은 약 197ha에 달한다.특수미는 품종의 고유 특성을 가장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는 유숙기로부터 호숙기 사이에 포장검사가 이루어지며, 이때 품종순도는 99.0% 이상이어야 한다.
키다리병 등의 특정병은 0.02% 미만, 피 등의 특정잡초는 0.01% 미만, 이종종자주, 이형주, 이품종주, 격리거리 등을 중심으로 검사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백봉렬 팀장은 ‘채종포 포장검사는 종자의 품위를 결정짓는 핵심 사안이므로, 채종농가에서는 이품종, 이형주, 병해충 방제, 잡초 제거 등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