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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균근성 버섯의 형태적 배양 특성' 발간

버섯류 자원확보 차원 의미 커... 2010년부터 나무와 살아가는 ‘균근성 버섯’ 연구자료

UPDATE 기자  2015.09.17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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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균근성 버섯의 형태적 배양 특성' 발간

2010년부터 나무와 살아가는 균근성 버섯연구자료집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올해 국립산림과학원에 보존된 183169종 및 미분류군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균근성 버섯의 형태적 배양 특성연구자료집을 발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버섯류의 자원수집, 관리 및 분양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들 버섯류의 기초배양 특성을 조사하여 연구자료집을 발간,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 결과로 2014년에는 균근성 버섯의 기초 배양 특성연구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자료집의 버섯균 정보는 새롭게 균을 배양하여 생리연구, 인공재배 연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기반으로 활용 될 것이다.

 

균근성 버섯의 형태적 배양 특성연구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www.kfri.go.kr) 사이버도서관에서 내용확인 및 원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1,900여 종의 버섯이 자라고 있는데, 이 중 송이버섯, 능이버섯, 싸리버섯, 꾀꼬리버섯과 같이 나무의 생장을 촉진하고 버섯을 만들며 살아가는 버섯류가 35퍼센트에 해당한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산림훼손 등으로 나무가 점점 사라지면서 함께 살던 버섯류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에서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버섯류의 자원 확보와 이들에 대한 재배기술 및 인공재배 연구를 통해 산림소득원을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 또한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ABS)” 발효에 따른 생물주권국의 위치를 확보하려 한다.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 ABS)각국이 보유한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하기 위해 만든 국제 규범이다.

 

각국의 생물자원 주권을 인정해 생물자원의 외부 반출에 대한 규제가 가능해졌고 다국적 기업이 국내에 진출할 때 이익공유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생물유전자원을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돼 생물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산림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