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기자 2015.09.16 16:26:05
축산물품질평가원, 가금산물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사업 추진
가금산물 산지가격 결정의 합리적인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사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 영)은 가금산물 가격조사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가격기준을 마련하고자‘가금산물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금산물 산지가격이 가금산물의 합리적인 기준가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농가 거래가격과 정책자금 기준가격에 대한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가격조사 대상 표본 확대와 객관적인 가격조사를 통한 통계적 분석, 실 거래가격 발표 등으로 가금산물 산지가격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월부터 연구용역과 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아울러 가금산업 현황 파악, 가격조사 사업관련 현장의견 수렴, 생산자 협회의 조사원 추천 및 산업계 조사원 풀 마련 등 준비해 왔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향후 가금산물 가격조사체계 구축을 통해 전일 거래상황을 수집해 발표함으로써 공정하고 신뢰성이 높은 가격조사 및 발표로 합리적인 기준가격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16일 오후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 세종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협회 관계자 및 업체 종사자, 조사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목적과 기본 추진 방향, 시험조사 진행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설명회와 별도로 지역별 주요 조사원을 대상으로 조사원 풀을 확대하고 시험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사업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정부,학계,연구기관,생산자단체,소비자단체가 참여한 운영위원회 운영과 해외 사례조사를 통해 사업추진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허 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가금산물 산지가격 조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수렴을 하며 가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