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저수지 녹조의 사전예방과 발생억제, 자원화 등을 위한 ‘녹조 통합관리기술’을 개발하고, 민간기업과 협력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공사의 녹조 통합관리기술은 미세조류 발생을 통한 ‘녹조 사전예방’, 물벼룩 복원을 통한 ‘녹조 발생억제’, 고체 연료 활용을 통한 ‘녹조 자원화’ 등이다. 이 기술은 녹조 사전예방을 위해 녹조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미세조류를 호소 유입 전에 대량 발생시켜 녹조의 먹이가 되는 인, 질소를 사전에 제거해 녹조를 예방하고, 녹조를 포식하는 물벼룩을 저수지에 대량 배양해 생태복원을 유도하고 녹조발생을 초기에 억제하는 기술이다.
특히 녹조자원화는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녹조를 버섯배지, 유기질 비료, 고체연료 등의 시제품 제작을 통해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로, 공사는 연간 1만톤의 녹조를 고체연료로 활용할 경우 녹조 폐기물 처리비용 10억원(톤당 100천원)과 톱밥 수입 대체효과로 15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