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 소 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최근 소에서 문제되고 있는 소의 주요 질병 발생현황과 방역대책을 논의하였다.대학교수, 시․도 방역관계관, 임상수의사 등 진단전문가 총 34명이 참여한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최근 소에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회백뇌연화증과 농약 중독증의 발생사례 및 방역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고 발표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소의 대사성 질병과 중독성 질병 진단을 위한 전담조직의 신설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었으며, 또한 축산인에게 생소한 질병에 대한 홍보와 정확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한편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과 같이 새롭게 문제되는 질병 발생시 민간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여 정확한 진단과 방역대책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축종별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질병진단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축산 현장의 애로질병 해결과 진단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곽동신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