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제6회 우리 밀 콩‧잡곡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40점(제빵 22, 제과 18)이 출품됐으며, 지난해보다 옥수수, 수수, 현미, 조 등 다양한 잡곡을 활용한 빵‧과자 제품이 많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 소속 김혜수 기능장(토모루과자점)이 수상했다. 김혜수 기능장은 귀리통밤식빵, 우리밀옥수수빵, 홍시복주머니빵, 현미카라멜빵 4종을 선보였다. 제품마다 국산 밀, 귀리, 옥수수, 현미 등 농산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맛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전충남북지회 소속 이은비 기능장(슬로우브레드), 울산지회 소속 이종건 기능장(랑콩뜨레), 서울강북지회 소속 안갑수 기능장(에센브로트), 대전충남북지회 소속 이동환 기능장(메종보이드)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우리 농산물 활용의 우수성(30점), 맛(20점), 시장성 및 대중성(20점), 독창성 및 완성도(15점), 예술성 및 창의성(15점)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최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단장 김건우, 안동대 교수/사진)은 최근 경상북도 안동을 중심으로 생산곡물을 주 원료로한 ‘현미’-‘찰현미’-‘기장쌀’-‘수수’-‘차조”-‘보리’-‘율무쌀’-‘메밀’ 등 총 8가지 잡곡을 포함해 1팩당 단백질이 1일 섭취량 기준 20~26% 함유되어 있는 든든한 한끼 식사대체 가능한 간편식을 개발, 시중에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죽 제형의 유동식으로 저작능력이 저하된 노인도 섭취하기 쉬운 케어푸드 발효곡물로 소화가 잘되는 속 편한 식사 대용식으로 차기 다양한 형태의 제품개발로 대기업과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케어푸드 시장현황(전체인구 대비)은 –1970년: 3.1%, -1990년: 5.1%, -2000년: 7.2%(고령화사회 진입: 18년간), -2018년: 14.3%(고령사회 진입: 8년간), -2026년: 20.8%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구성비가 14.9%이던 비율이 2025년에는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측되어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로의 가속은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노인의 영양상태가 노인 3명중 1명은 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제품 생산에 적합한 유색 가루미 ‘아로마티’의 주요 성분과 특징을 소개했다. 아로마티는 검은색을 띠는 가루미로서 원천소재인 ‘수원542’와 흑미 ‘흑진주’를 교배해 육성했다. ‘향이 있는 흑미차에 적합하다’는 의미에서 ‘아로마티’라고 이름 지어졌다. 현미 상태에서 물에 잘 우러나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흑미차와 흑미가루 원료곡으로 적합하다. 흑미는 항산화 등 다양한 생리기능성을 보유한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국내에서는 주로 백미와 혼반용으로 소비되나 최근 흑미차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고 있다. 아로마티를 늦재배하면 흑진주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약 50% 높고, 쌀 고유의 구수한 향을 내는 주요 성분인 2AP(2-acetyl-pyronine)도 지니게 된다. 뜨거운 물에서 안토시아닌 색소가 빠르게 우러나고, 구수한 향이 잘 발산되어 차(茶)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아로마티 현미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을 경우 기능성이며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고품질 통곡가루를 생산할 수 있다. 아로마티는 생육기간이 짧아 타작물과 윤작에도 적합하다. 알곡이 서늘한 조건에서 익을 수 있는 늦재배 시 안토시아닌과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