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박두환)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회장단 · 고문진 회의에서 협회 역사상 전무후무할 7천만원의 기부금 전달이 이루어져 전문신문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종이신문의 퇴조현상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전문신문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이에 따라 한국전문신문협회 운영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임 집행부의 출범과 더불어 약업신문(1954년 창간) 함용헌 회장이 5천만원, 축산신문(1985년 창간) 윤봉중 회장이 1천만원, 회장사인 원예산업신문(1995년 창간) 박두환 회장이 1천만원을 협회에 기부하게 되어 전문신문계의 앞날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협회 21대 회장을 역임한 함용헌 회장은 “1964년 우리 협회의 설립을 주도했던 선친(함승기 협회 3대 회장)께서는 생전에 늘 협회와 회원사의 발전을 희원했고 저 역시 같은 마음이었는데, 이 기부금이 협회의 융성을 위한 좋은 계기되길 바란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봉중 회장은 “축산신문의 창업동지였던 박두환 벗이 협회 회장이 되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전언했다. 박두환 회장은 “아무나 쉽게 결심할 수 없는 고귀한 봉사를 후진들에게 몸소 보여주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지난 11월 20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9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정광영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 이리사와 토루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전문신문 발행인 및 임직원, 학계, 유관단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전문신문협회는 55년이란 긴세월동안 명실상부한 전문언론계의 구심체가 되어 왔으며, 산업발전의 견인차라는 사명감을 갖고 정진해왔다”고 말하며 “현재 전문신문사들이 처해 있는 경영환경은 종이신문 독자층 이탈 가속, 광고부진, 우편료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점점 척박해지고 현실에 그 어느 때 보다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신문은 앞으로도 블루오션 정보를 발굴하고, 소외된 곳일수록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는 자세,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 태도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전문신문협회 창립 55주년과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