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몽골에 축산 구호품을 긴급 지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말, 코피아(KOPIA) 몽골 센터를 통해 ‘몽골 맞춤형 사양기술 적용을 통한 소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에 즉시 공급이 가능한 조사료 22톤과 사료 영양가를 높이는 발효미생물액 8,000ℓ를 전달했다. 지원품은 작년 폭우와 이번 폭설로 사료 수급이 시급한 4개 지역 80여 농가에 우선 공급됐다. 몽골은 1975년 이후 최대로 기록된 이번 폭설로 전 국토의 90%가 눈에 덮여 전 산업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방목형 목축이 활발한 몽골 특성상 축산분야 피해가 컸다. 더욱이 지난해 평년 대비 2.5배에 이르는 폭우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폭설로 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몽골 정부 관계자는 추위와 쌓인 눈 때문에 풀을 먹지 못하고 폐사한 가축이 현재까지 157만 마리로 집계됐고, 향후 최대 1,000만 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코피아 몽골 센터를 운영하면서 몽골 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야와 관련해 급격한 환경변화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배합사료 시장을 선도해 왔고, 선제적인 가격인하와 서비스 개선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각종 전염병 발생, 축산물 가격 하락, 수입 쇠고기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는 고강도 원가 및 비용 절감, 그리고 원료 구매 경쟁력을 높이는 등 축산농가의 힘이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였다. 특히, 작년 국제 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의 안정세를 신속히 반영하여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3차례 인하(총 1,625원/포)하였고, 이로 인해 2023년 기준 축산농가 실익을 1,400억 원 이상 사료비 절감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사료는 또한 농가지원 부분에서도 더욱 역량을 집중하였는데, ▶ 사양시설(자동급이, 피드빈) 101억원 지원 ▶ 드림서비스(수의, 방역, 시설점검) 8,629건 실시 ▶ 현장컨설팅 504건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에도 국내 축산업은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중동 가자지구 전쟁, 주요 곡물 생산국 이상기후로 인한 원료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우사육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7일 대전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하여 협회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FTA 전면개방이 임박한 가운데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협회의 자체역량 강화 및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하는 농가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다. 또한 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 관련 참여 집유주체 간 분기총량제 유대정산방식 통일적용(집유주체총량제) 및 육우송아지 가격폭락 관련 대책마련을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줄 것을 협회 집행부에 요구하였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살처분 피해농가와 차단방역에 적극 애쓰신 전국 회원농가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우선 밝히며, “협회중앙회는 농가권익 대변과 정책대안 제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강조했다. 더불어 “낙농육우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단단한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지도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낙농육우 기반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7일 2024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중소가축분사장과 자회사인 농협티엠알 대표이사와 경영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가축사료와 TMR사료의 경쟁력제고, 판매확대 등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농협사료는 경영협약을 통해 ▲축산농가 지원 확대로 협동조합 가치실현 ▲중소가축분야 자립경영시스템 구축 ▲상시 방역·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축산환경 조성 ▲미래축산업 선도를 위한 신사업 추진 등 부문별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최근 가축전염병 확산과 축산물 가격하락,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불안요소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 축산업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힘이 되는 드림파트너'로서 사업전반의 변화와 혁신으로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여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명절 기간에는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우선,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2월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국민생활에 밀접한 계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월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10~20만수) 농장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5개 시·도) 내 산란계 농장(340호)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한다. 아울러,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지자체 담당자 및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논 하계조사료 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 축산농가, 조사료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 청취와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를 통해 ▲전년도 사업성과 및 개선과제, ▲면적(9천ha) 확보-생산 관리-판로 연계 등 논 하계조사료 지원방안에 대하여 공유할 계획이다. 2023년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은 신청면적 7,413ha 중 5,343ha가 이행되어 국내산 조사료 5만1천톤이 증산되었으며, 조사료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농식품부는 종래 쌀 생산조정 참여 농가, 동계조사료 재배 이모작 논 단지 및 경축순환단지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옥수수‧수수류 등 종자 조기 수입 및 총체벼 공급 확대, 전담기술지원단‧농작업대행작목반을 통한 단계별 맞춤형 현장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수요-공급 사전 매칭 등 판로 연계 등 전 과정에서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사료비 등 축산농가 경영
최근 민생경제 위기 속에 각종 경제지표가 빨간불이다. 특히, 현장에 밀접해 있는 농축산인들과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모두 고통에 신음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비합리적이고 내수시장을 위축하는 청탁금지법 가액을 정부에서 상향 개정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크다. 현재 끝나지 않는 전쟁과 이상기후 등으로 사료값 등 생산비는 대폭 상승했지만, 금리인상과 소비침체로 축산물 가격은 대폭 하락해 축산농가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또한, 외식 자영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도 재료비·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비용이 상승했지만,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식사가액과 선물가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16년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은 3만원으로 상한 기준이 설정된 이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동이 없어, 법 적용 실효성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서 최근 전국 외식업체 153곳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에 따른 음식값 제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식사비 3만원 한도가액에 대해 63.4%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상향조정을 원하는 응답자는 기존 3만원의 두배가 넘는 평균 75,800원으로 상한가액
8월 16일 13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고인이 된 축산농가를 애도하는 추모식과 기자회견을 한다. 악성민원으로 인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26일만이다. 고인이 된 농가는 '민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 지역민과 축산농가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인이 된 농가는 한 평생 한돈업에 종사하며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었다.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학비 지원과 기부 나눔도 아낌없이 해왔으며 ‘깨끗한 축산농장'에도 지정될 만큼 냄새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왔다. 하지만, 한달 새 네 차례나 되는 반복되는 민원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쌓여 갔으며, 정신은 피폐해져 갔다. 사실상 지자체에서 농장을 방문해 민원을 확인해 본 결과, 냄새에 대한 문제는 없어 농장관리와 주의를 당부했을 뿐이다. 하지만, 관련법률상 기준 사육두수 감축과 심리적 압박이 더해지며 축산업을 영위하는 것에 대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사들도 학부모들의 잦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축산농가 또한 냄새 수치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악질적인 잦은
전국한우협회가 환경부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확대 검토에 대해 우려와 반대를 표시하는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 전문이다. 환경부는 탁상행정·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수긍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시행하길 바란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현재 돈분과 액비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우분과 계분 등 타 축종에 추가 검토를 계획하고 있어, 현장의 축산농가들의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초 가축분뇨 전자인계시스템의 목적은 비살포지 무단살포 및 불법 과다살포를 관리코자 시행되었다. 이에, 현재 양돈농가들이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도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현장에서의 제도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무리한 축종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면,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생산성과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 특히, 한우농가는 농가들의 영농규모가 소규모이며 연령도 고령화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컴퓨터가 없거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는 농가가 대다수다. 또한, 대부분 복합영농을 하는 한우농가들이 자신의 논밭에 가축분뇨를 뿌리고 있는 상황에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인계·인수 내용
농협(회장 이성희)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사료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25일 충남 당진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임승범 충남도청 농림축산국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충남지역 3개 지역축협(당진·보령·홍성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출자를 통해 단일 공장을 신축하는 것으로, 금번 착공되는 배합사료 공장은 1일 생산 400톤 규모로 연간 최대 생산량은 3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존 3곳의 축협 배합사료공장의 생산량 합계(21만여 톤)보다 약 40%이상 증가한 규모로, 생산 공정은 원료 투입부터 분쇄·배합·가공에 이르기까지 무인화 및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생산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2017년 1월 당진축협과 농협사료 양자 간 공동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 당진·보령·홍성 3개 축협과 농협사료가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MOU를 체결하였고, 2021년 5월에는 4개 법인이 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당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