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국산 경주마 경매가 3월 14일(화) 오전 10시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기대주들이 새로운 주인과 함께 경주마로서 새로운 인생의 첫 발을 떼는 자리다. 이번 3월 제주 2세마 경매를 시작으로 내륙 및 제주 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는 1∼2세마 경매가 약 10회에 걸쳐 연중 시행될 예정이며, 10월 내륙 경매는 당세마와 씨암말, 씨수말까지 포함하여 혼합 경매가 예정되어 있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경매 거래시장 위축... 거래 활성화 위한 다양한 우대정책 시행 경주마들은 경주마 생산농가에서 생산 후 2세부터 경주마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말들이 경주마로 활동하기 위해 경마장에 들어오는 경로는 크게 ▲경매 거래 ▲개별 거래 ▲자가·위탁생산으로 나눌 수 있다.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 받게 되므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 개별 경주마의 혈통이나 능력, 특징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마산업이 침체되면서, 경매시장 또한 위축되어 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7월4일(목)제주목장에서 실내언덕주로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발표에 따라 최대경사도5%,길이860m,폭10m의 한국 최초의 실내 언덕주로가 건설된다. 실내언덕주로를 통해 국산 경주마의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훈련을 강화할 수 있어 더 튼튼하고 강한 경주마 배출이 가능할 것이며,이로 인해 국산마 매각률과 낙찰가 상승으로 농가의 수입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소재 훈련대상말의80%정도가 있는 제주도는 기상변화가 심해 실내주로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눈,비,바람이 불어도365일 전천후 훈련이 가능해져 훈련일수가30%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실제 경마 경주로랑 유사한 언덕형 주로로 경마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근력강화 훈련을 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실내언덕주로 설치가 완료된 후 제주도내 육성마 소유자들에게 개방하여,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약10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국산 경주마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강하고 체계적인 경주마 육성으로 축산발전,농가소득 창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