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종합감사 현장,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의원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서울현충원 조화 헌화 관련 질문을 이어갔다. 성일종 의원은 “서울현충원에서 매년 1억5천만원씩 조화를 사고 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한 묘원에 중국산 조화 헌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종섭 장관은 “확인 후 바로 잡겠다”고 답변했다. 성일종 의원은 “우리 선열들이 모셔진 곳에 조화 헌화는 국가적 격으로 봐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18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성일종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국공립공원묘원 조화 사용 실태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미 절화 의무자조금으로 진행된 관련 연구와 토론회를 통해 ‘공원묘원 조화 사용으로 인해 플라스틱 조화쓰레기 연간 약 1557톤 발생, 연간 1638톤 탄소 배출,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중금속 등 검출,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 국내 화훼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일부 국공립 공원묘원에서 세금으로 조화를 구입해서 헌화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의원
주요 절화류 수입량이 국내 생산량을 뛰어 넘으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국내 대국 생산량은 약 1억800만 본이며 카네이션 생산량 약 2100만 본이다. 반면 같은 해 수입량은 약 1억1500만 본이며 카네이션 수입량도 약 2300만 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은 1월부터 11월까지 대국은 약 1억1500만 본이 들어왔고 카네이션은 약 2800만 본이 수입됐다. 아직 12월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해 수입량을 뛰어 넘었다. 절화 장미도 2018년 약 600만 본에서 올해 11월까지 약 740만 본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국과 카네이션은 불과 몇년만에 생산량과 수입량이 역전됐고 장미도 증가일로에 있는 셈이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달 27일부터 인천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을 잇달아 방문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세관을 방문해 수입 절화에 대한 관세 신고와 탈세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협의회 차원의 협조 및 정보 교류 관계를 구축했다. 김윤식 회장은 “절화 수입 업체들에 대한 적정한 관세 신고와 국내 탈세 등에 대해 세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현황과 농가의 어려움, 건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