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청남도 태안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담채원’의 박대곤 대표를 선정했다. 담채원 박대곤 대표는 충남지역 등의 140개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배추, 무, 열무, 건고추 등 주요 김치 재료를 계약재배하고 다양한 김치 제품 개발·판매 및 체험 교실 운영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2009년부터 유기농 김치 생산을 위하여 유기농가와 계약재배를 시작하여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였다. 그 당시만 해도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 판로 또한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계약재배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큰 도움이 되어 왔다. 아울러 품종에서부터 재배 후 출하까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식품안전관리기준, 유기가공식품인증, 유기·무농약 인증, 사회적 기업 인증 획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담채원은 2013년부터 두레생협에 유기농 김치를 납품하였고 2014년부터는 경기 친환경 급식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부산, 충남 등의 친환경 급식센터로 납품처를 확장하여 학교에 유기농 김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온라인(쿠팡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 연합회 회장 박인자 , 이하 아이쿱생협 ) 은 자연드림의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1 년 내내 일반 농산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20% 까지 인하하여 공급한다고 밝혔다 . 이번 가격인하는 아이쿱생협이 제시해 온 ‘ 서민에게도 유기농산물을 ’, ‘ 좋은 식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 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 사례다 . 동시에 코로나 19 로 부각된 ‘ 면역력 ’ 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좋은 식품을 소비자가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이쿱생협연합회 박인자 회장은 “ 건강한 토양에서 자란 친환경 유기농산물은 일반농법으로 키운 농산물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 최근 면역과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유익한 영양소 함량이 더욱 높은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 고 전했다. 가격 인하 품목은 조합원이 자주 이용하는 13 가지 친환경 채소와 과일로 당근 , 양파 , 오이 , 토마토 , 제철 과일 등이다 . 소비자가 자주 찾는 무농약 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34% 이상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가격인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
국내 유기농산물 재배는 아직 과거 최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유기농식품 수입은 꾸준히 증가세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0월 7일 손혜원 의원실(무소속, 마포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 442호 수준이던 국내 유기농산물 재배 농가수는 2012년 16,733호까지 증가했으나, 당시 민간 유기농 인증기관의 부실인증 논란 등으로 급감하여 2017년 11,611호까지 감소하였다. 이후 재배 농가수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2018년 15,528호로 여전히 2012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국내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으로 보아도 같은 상황이다. 2012년에는 25,467 ha에서 유기농산물이 재배되었으나, 2015년 18,143 ha, 2017년에는 24,666 ha에 불과하다. 특히 출하량은 최고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12년에는 168,256 톤의 유기농산물이 출하되었지만 2018년에는 105,073 톤으로 2012년의 60% 수준이다. 재배농가수와 재배면적이 2012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은 절반수준에 그쳤다는 것은 유기농업의 생산력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2018년 기후 이상으로 작황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