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6월 3일 경기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산림협력센터는 북한과 가장 인접한 경기도 파주에 설치된 최초의 산림협력사업 전진기지로 묘목 생산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양묘장과 전시·교육공간으로 활용되는 관리동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최종환 파주시장, 지역주민과 특히 산림청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산림청은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기반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비축과 남북공동 기술개발의 거점을 확보하고, 정부와 민간의 전문가가 이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산림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조병철 남북산림협력단장은 “산림협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유일한 물자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내는 분야”라면서,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거점 삼아 보다 수준 높은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서, 남북관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4일 경기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산림협력센터는 향후 산림협력 본격화에 대비하여 북한과의 접근이 용이한 경기 파주에 조성되며 스마트양묘장과 관리동 등 다목적 기능이 갖춰진 종합 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북산림협력 추진경과 보고, 평화와 안전기원 등불 점등식, 평화목 기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내빈과 주민대표에게 기탁된 북한 나무는 북한과 교류를 통해 얻은 종자로 키운 묘목이다. 이 평화목은 향후 센터 내 ‘북한나무 정원’에 식재될 예정이라 산림협력을 통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상징성을 더하였다. 산림청 남북산림협력 조병철단장은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 성격을 갖는 남북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호혜적 협력”이라면서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과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