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산업곤충의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산업곤충을 생산하기 위해 산업곤충 질병 증상과 소독법을 소개했다. 곤충산업이란 곤충과 관련된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는 일로 곤충의 생산, 가공, 유통 등과 관련된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하는 곤충을 산업곤충이라 말하고,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다. 산업곤충으로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동애등에, 꽃무지, 뒤영벌 등이 있다. 흰점박이꽃무지에는 곰팡이병이 주로 발생한다. 곰팡이병인 녹강균에 감염된 애벌레는 몸이 굳고 표피에 하얀 포자가 생겼다가 점차 진녹색으로 변하며 죽게 된다. 흰점박이꽃무지는 습기가 많은 발효 톱밥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곰팡이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장수풍뎅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누디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 초‧중기에는 애벌레가 우윳빛을 띠며 하복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고, 말기에는 톱밥 위로 올라와 죽는다. 죽은 애벌레는 암갈색을 띠며 속이 썩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장수풍뎅이에 누디바이러스를 감염시켰을 때 3~6주 사이 62%의 애벌레가 죽었다. 최근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쌍별귀뚜라미의 이상 증상이 보고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9월 7일(수), 2022년 곤충의 날을 맞이하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곤충의 날’ 기념식과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곤충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곤충의 날(매년 9월 7일)은 곤충의 환경적·영양학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곤충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 국내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곤충사육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곤충 관련 업계와 학계, 정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분야별 곤충산업 동향과 지자체의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곤충산업 분야별 우수 제품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곤충 제품 생산·유통업체 30개소가 참여하여 식품(누룽지, 과자류, 영양제 등), 반려동물 간식사료, 애완곤충 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도 전시와 동시에 진행됐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자원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9월 7일 제 4회 곤충의 날을 맞이하여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안병우)와 함께 곤충의 날 기념식 행사와 기획 전시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7일 곤충의 날은 곤충의 환경적·영양학적 가치와 곤충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2019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7일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정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정부기관과 농협경제지주 외에도 한국곤충산업중앙회, 한국사료곤충협회, 대한잠사회 등 협회 대표, 곤충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사료용 곤충의 연구 방향(박관호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곤충 양식어류 사료 이용과 전망(이봉주 교수, 공주대학교), 식용 곤충의 소비 확대 및 상품화 전략(정명수 대표, 한미양행), 경상북도 곤충산업 육성 방안(백승모 과장, 경북도청), 애완곤충 산업의 현재와 미래(김용평 관장, 여주곤충박물관)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곤충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곤충 산업의 활성화와 가치 확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획 전시회는 한국곤충산업중앙회, 한국사료곤충협회, 대한잠사회와 곤충 식품·사료·잠사 분야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관리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각각 1마리씩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열대거세미나방의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관련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에 의한 옥수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제주 전 지역 옥수수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5.18.~6.15.)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해충 예찰․방제 담당자가 육안이나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 조사하고 있으며, 실시간 발생 상황을 공유해 제주 이외 지역의 열대거세미나방의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열대거세미나방은 2021년보다 약 3주, 2020년보다 약 2주 늦게 처음 발견됐다. 중국 남부지방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해충의 초기 발육이 더뎌지면서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시기 또한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NATES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 광서성, 복건
찬바람이 불면 시설재배지에서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외부 온도가 점차 낮아지면서 주변 해충들이 추위를 피해 시설로 들어와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특히 응애는 시설원예 작물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해충으로, 약제 저항성이 높아 적기 방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해충이다. ◇ 식물 세포조직 빨아먹는 응애 작물의 잎을 가해하는 응애는 점박이응애, 차응애, 차먼지응애 등이 있다. 응애류는 성충뿐만 아니라 유충과 약충도 식물의 조직에서 세포조직을 빨아먹어 피해를 준다. 최근엔 딸기 시설하우스 내 점박이응애 피해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점박이응애는 주로 딸기 잎 뒷면에서 서식하는 0.4~0.5㎜ 크기의 매우 작은 해충이다. 크기가 작다보니 농가에서도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데 어려워 방제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피해를 입은 잎은 황변하고, 심하면 작은 백황색 반점이 나타나는데 엽록소가 파괴되고 광합성을 할 수 없어 비대성장 및 착색에 문제가 발생하며, 결국 죽게 된다. 응애를 방제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날개가 없기 때문에 시설 내부 방제를 철저히 해 서식처를 없애고 외부와 차단만 잘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발생한 응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로 성장이 기대되는 해외 기능성식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인삼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기능성 농산물과 식품이 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보조사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5월 22일 수출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과학적 근거 마련, 해외 제도정보의 신속한 현행화와 전문적인 자문, 건강기능식품 전문 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였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식품 시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식품업계의 기능성식품 수출에 대한 수요도 높은 상황이다. 식품수출·제조업체 1,400개사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한 결과, 기능성식품 수출 의향이 있다고 밝힌 업체는 80%, 관련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 수는 90%에 달했다. 이러한 기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능성 식품업계는 과학적인 근거자료 부족과 해외 제도 등록에 필요한 정보 부족 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입이 필요한 정책 수요조사에서도 ‘해외 기능성 검증 및 임상시험 지원’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전국 농산업 관련 생산업체와 단체의 물품지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곤충산업중앙회(회장 황규민) 소속 전국 13개 생산업체는 지난 15일, 식용곤충 제품 523개(1,900만 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지역 병원 의료진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한국곤충산업중앙회 전북지부(대표 나만수) 9개 식용곤충 업체가 자체 생산한 식용곤충 제품을 대구지역 병원 의료진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이 후원한 식용곤충 제품은 갈색거저리 애벌레(고소애),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뱅이) 등 식용곤충이 주원료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특허기술로 생산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체력 회복과 영양 보충, 면역력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용곤충 제품이 최전선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수출역량 향상에 필요한 기술, 교육, 네트워크를 지원받고 있는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회장 문수호)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의 손길을 보탰다. 이 협회 회원들은 12일, 대구·경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곤충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식‧의약 곤충 연구개발과 곤충 사육농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은 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곤충 사육농가를 찾아 사육환경과 유통현황 등을 살펴본 뒤 곤충 사육농가의 어려움과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농촌진흥청이 곤충 사육농가의 경쟁력과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구축 시범사업(2018)’에 선정된 곳이다. 농촌진흥청장은 농가 방문을 마친 후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산물안전분석실, 스마트농업 시범(테스트베드) 교육장 등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수확한 농작물이 시장에 유통되기 전 식물체에 남아있을 수 있는 농약성분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시범 교육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연구성과를 실증하고, 농업인을 위한 실용적인 스마트농업 교육, 스마트영농지원체계1)구축과 기술보급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 내 농산물 안전성분석기관 확대 운영을 통해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의 정착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위한 정책적 방안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회 의원은 자료집에서 곤충산업이 미래 핵심소득 농업으로 도약하고 기술기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선결과제를 모색했다.또한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기술의 발달에 따라 농식품,비농식품,융복합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농식품 영역은 친환경농업과 시설 원예의 확산으로 해충방제용 천적곤충,식물의 수정을 돕는 뒤영벌 등 화분매개 곤충,단백질 공급원인 귀뚜라미와 밀웜(Meal worm)등 식품과 사료용 곤충의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농식품 영역은 음식물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곤충유래 물질에서의 기능성 신약 개발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애완·학습용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곤충을 주제로 한 체험관광,예술작품,문화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자료집에서 곤충산업의 도약을 위한 선결과제로▲곤충농가 사육시설 규모화 및 현대화와 대량사육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해외시장 개척 등 대량 소비시장 창출▲지역별 분산되어 있는 소비▲유통 체계 고도화▲식용곤충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7월 1일부터 곤충산업 신고를 간편하게 바꾼다. 곤충산업(생산업·가공업·유통업) 신고 수리 간주제를 도입해, 곤충의 생산업ㆍ가공업 또는 유통업을 신고 한 후 5일 이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고수리 여부나 처리기간의 연장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보도록 했다. 곤충 가공업 신고 민원처리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을 제조·가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식품위생법 제37조제5항)과 곤충 가공업 신고(곤충산업법 제12조제1항)를 이중으로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7월 1일부터는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는 경우 곤충 가공업 신고도 한 것으로 본다. 또한, 곤충산업을 곤충생산업, 곤충가공업 그리고 곤충유통업으로 세부유형 정의를 명확히 하여 신고 단계에서의 혼선을 해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일선 행정기관의 적극행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