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하림, 2030년 가금식품 세계10위 도약 다짐

박길연 하림 대표 “농가 상생 경영 더욱 강화…농가소득 2억원 시대 열 것”

<자/유/발/언/대...박길연 (주)하림 대표이사에게 듣는다!>

안녕하십니까?

72일 새로이 ()하림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길연 사장입니다.

국내 닭고기 산업의 선도 기업인 하림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더없는 영광이면서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내 닭고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 주력

우리 하림은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기업입니다.

하림은 1차 산업에 머물던 농업을 2,3차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격상시킨 주인공으로우리의 앞선 시스템과 끝없는 도전정신은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 하림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은 약 85%의 자급률로 타 축종에 비해 수입육 공세를 훌륭하게 방어하며 관련 산업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절대 안주할 수 없습니다오는 2023년이면 미국산 수입 닭고기 관세도 완전히 철폐되어 국내 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됨으로써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하게 됩니다

지난해에만 브라질과 미국 등지에서 131,900(29,960만 달러)의 닭고기가 수입되어 국내 시장을 파고들었습니다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우리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림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성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욱 노력하지 않는다면 값싼 수입산 닭고기의 거센 파고를 이겨낼 수 없고이는 국내 닭고기 산업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닭고기의 품질은 사육단계에서부터 만들어지지만 이를 가공하는 도계공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림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익산공장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있으며올해 연말이면 완공해 최첨단의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갖춘 닭고기 가공 종합센터 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새롭게 변신하는 익산공장은 국산 닭고기 품질경쟁력을 선도하며 수입산으로부터 국내시장을 완벽히 방어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 및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농가 상생 경영 더욱 강화농가소득 2억원 시대 열 것

하림의 또 다른 사명인 농가의 소득수준 향상과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한국 농업 현실에서 하림 육계 계약농가의 가구당 연소득은 2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실제 농가와 동반 상생 경영을 실천해온 하림의 지난해 3회전이상 육계를 사육한 농가 기준 319호가 가구당 1년 평균 사육소득이 19,100만원으로 ‘2억원 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농가당 사육소득은 계열화 초창기인 2000년 평균 5,000만원에 비해 14,100만원이 증가해 3.8배 늘었습니다.

 

최근 10년간 하림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4%에 불과한 반면 계약사육농가의 사육소득은 이 같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계약 농가 가운데 최근 10년 간 경영에 실패한 농가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은 모든 임직원과 계약농가들의 긍지이며 영예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난 30여 년 동안 농가와 같은 목표로 한 방향을 바라보며 동반 상생의 길을 걸어오며 얻은 값진 결실입니다.

 

“2030년 가금식품 분야 세계 10위권 도약할 것

하림의 비전은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것입니다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불가능할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차근차근 밀고 나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비전 달성을 위한 단기목표 두 가지를 제시하고자 합니다하나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며또 하나는 역시 2020년까지 농가소득 22,000만원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리고우리의 파트너인 사육농가들의 발전이 동반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림은 인적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경영시스템 또한 탁월합니다하림의 인재육성정책과 시스템적 기반확보그리고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강력한 성장엔진입니다.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스마트 팩토리가 완성되면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의 목표달성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림의 역사는 끝없는 도전의 역사이며그 정신은 그대로 하림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한 하림의 힘찬 발걸음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길연 신임 하림 사장은? 박길연 사장(56) 1985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사육현장에서 판매본부장을 맡았고올품의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사업의 사육과 생산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분을 두루 경험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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