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산업 최신 기술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구체적 실천전략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 2018 소스산업화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주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주관으로 2018년 6월 27일(수)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최근 소득증가, 웰빙 관심고조, 외식산업의 확대 등으로 소스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소스 산업의 혁신을 통한 세계화” 큰 주제 아래 스페인, 일본, 한국의 소스 및 식품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내 소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관계자를 비롯한 외식 및 소스 분야 학계, 산업계,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윤태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식산업 확대로 소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 다수 소스 기업은 신규 시장 개척에 한계를 느끼고 있어, 실용화 기반의 소스산업화센터를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내 2019년까지 구축 완료 예정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소스 산업 육성을 통해 전통 발효 식품의 신수요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부 기조강연에서는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의 혁신적 요리 연구 방법”에 대한 주제로 “토니 마사네스 산체스” 스페인 알리시아 요리과학 연구소장은 스페인 알리시아 요리과학 연구소는 요리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요리과학 연구기관으로, 셰프와 과학자, 인문학자 등이 협업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요리를 연구하고 있다.
요리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적용하여, 새로운 요리연구 방법을 소개하고, 한국 소스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소스 제품개발에 있어 새로운 접근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제품 개발에 대해 발표했으며, 두번째 주제발표 강연을 맡은 “호리카와 토모히로” 일본 푸드사이언스센터 소장은 ‘일본 소스의 매력(시즈오카현 와사비, 마른 가다랭이 등)’를 소개함으로써 일본 시즈오카현의 특산물을 이용한 소스 및 조미료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세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노다 요시하루” 일본 후쿠오카 장류양조협동조합 전무는 ‘일본 소스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함으로써 발효 기술의 최신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소스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네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허병석” 샘표 기술연구소 소장은 ‘한국 전통 간장으로부터 글로벌 소스 개발’주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통 간장을 이용하여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소스 개발 사례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섯번째 주제발표자인 “최낙언” 편한식품정보 대표는 ‘맛의 원리’주제를 통해 맛에 원리에 대하여 알기 쉬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마지막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아드리아나 갈베즈” 스페인 알리시아 요리과학 수석연구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점에서 본 소비자의 식품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2018 소스산업화센터 국제 심포지엄은 전문패널 간 토론을 통해 각 전문분야별 소스 산업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소스 산업 혁신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최신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정보 교류 및 시사점 도출하였다.
이외에도 심포지엄 참석자들도 소스 산업 최신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행사장 내 ㈜샘표, ㈜시아스, ㈜후드원 등의 소스 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순수본, 소스 및 장류연구의 선도 기관인(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를 별도 마련하여 참석자 대상의 시식 및 판매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였고,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윤태진 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2018소스산업화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소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중소·중견 식품기업들에도 선진 소스 산업 기술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