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화 농자재 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찾아가는 농기계‧자재 신기술 소개와 품평회 가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4차 산업혁명시대 농기계·자재의 기술적 진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농기계·자제 신기술 소개 및 품평회가 5월 26일 경북농업인회관(대구광역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의 농기계‧자재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7년 미만) 27개사 70여개 제품이 소개됐다.
현재 국내 농기계‧자재시장은 소비자가 농업인으로 한정되어 있는 집약시장으로서, 창업기업이 자체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수행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시장이다.
이에 재단은 창업기업이 직접 5분 스피치와 제품전시 등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재단은 지자체 및 각 지역농협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우수 제품의 발굴을 돕고, 이후 시범사업 및 보급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농기계를 비롯하여 소형농기구, 시설‧설비 자재, 비료‧퇴비, 소독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기술들이 선보였으며, 특히 농업분야 4차산업혁명의 현재를 보여주는 (주)다운의 TMR사료 급이로봇과 메타로보틱스(주)의 방제용 드론, 국내 최초로 개발된 오리털 보온덮개‧커튼, 물 직분사 적화기, 과수 지지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스테비아 가공품과 액비를 제조하는 김세형 대표(엽록바이오)는 2016년 대학생이던 당시 재단의 ‘6차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하고 창업보육업체로 선정되어 실체 창업한 사례이다.
한편, 전시‧홍보 외에도 농기자재 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도 동시에 진행됐다.
우수기술의 이전 촉진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개발기술도 소개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문가가 투입되어 금융, 법률, 특허 등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신기술의 이전과 사업화촉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며, “이를 통한 산업발전은 곧 농업분야의 성공적인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본 행사를 지역별 특화센터를 통해 추가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기계‧자재 창업기업의 홍보‧마케팅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재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국 5개소(서울, 세종, 경북, 강원, 전남)에 특화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농기자재 뿐만 아니라 농식품 전분야에 걸쳐 창업기업의 경영안정,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전방위 지원으로 농식품 창업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