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묘목지 외래병해충 중점예찰
농림축산검역본부, 오는 6월까지 수입묘목재배지 '중점예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봄철 묘목류 수입증가에 따라 외래식물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하여 병해충 검출률이 높은 수입묘목류의 재배지(5월 현재, 전국 1,105개소) 등에 대하여 ‘17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전국 일제 조사를 통한 중점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예찰기간 동안에는 중점예찰대상 수입묘목류 20품목과 금지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발견된 실적이 있는 묘목류에 대한 집중 예찰 및 실험실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중점예찰대상 수입묘목류는 동양란묘, 산스베리아묘, 팔레노프시스묘, 카네이션묘, 드라세나묘목, 폴리시아스묘목, 행복나무묘목, 용설란묘, 고무나무묘목, 알로카시아묘, 파키라묘목, 크로톤묘목, 안스리움묘, 자미오쿨카스묘, 쉐프레라묘, 녹보수묘목, 아누비아스묘 등이다.
또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한 유입 가능성이 높은 중점 예찰대상 병해충 12종(병2, 해충9, 잡초1)에 대한 포장순회 조사를 1.5배(월2회 이상→월3회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묘목류에서 자주 발견되는 병해충에 대한 정보교류 및 교육을 통해 전국 150명의 민간 예찰전문요원과 식물검역관과의 민‧관‧학 합동 예찰을 확대‧실시하여 대국민 홍보 등 외래식물병해충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인 대응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노영호 식물방제과장)는 과수화상병과 같은 외래식물병해충이 발생하여 국내 농업에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중점예찰기간 운영으로 수입 묘목류 등에서 검출빈도가 높은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이며 능동적인 예찰대응 체계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농림산업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