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농정원) 지난 7월 30일부터 약 보름 동안 진행한 ‘조치원 복숭아 소비 촉진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농정원은 코로나19로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취소된데다 집중호우로 복숭아 농가의 피해가 커지자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주관하는 ‘세종조치원복숭아영농조합법인’의 추천을 받아 3개 농가와 진행하였다.
먼저 지난 5일에는 본원에서 복숭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임직원에게 조치원 복숭아를 홍보하고 구매를 독려한 결과, 절반 이상의 직원이 참여해 100상자 이상을 구매하였다.
또한 13일에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차원에서 복숭아 100상자를 구매하였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4일 세종시의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세종시 노인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 밀마루복지마을, 방주의 집)로 전달하였다.
신명식 원장은 “코로나19에 이어 긴 장마까지 계속되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식품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지원 등 농민,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