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와 영국 식품환경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재단 농자재분석팀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농약·미생물·토양·수질 분야의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농약, 유해 미생물, 중금속 등 총 29개 항목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제표준화 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정한 미국환경자원학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와 영국 식품환경청(FERA)의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FEPAS, 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을 통해 진행되었다.
ERA 숙련도 평가에서 농약류 4개 항목(Aldrin, Dieldrin, gamma-BHC, Heptachlor)과 토양·수질에 함유된 무기성분 및 유해중금속 23개 항목(납, 수은, 비소, 아연 등)을 국제표준시험기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Z-score ± 2 이내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FEPAS 미생물분야 국제 숙련도에서는 고위험성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분석에 참여해, 6년 연속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분석능력을 입증하였다.
재단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농약, 미생물, 토양·수질 환경 분석에서 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아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 구축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단은 비료·농약시험연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국가공인 분석기관으로서 농업분야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왔다.
앞으로도 숙련도 참여 분야와 항목을 점차 확대하여 고품질 분석서비스 제공과 농자재 품질관리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 오권영 시험분석본부장은 “지속적으로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여 국제수준의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신속·정확한 분석서비스 제공하고 유해물질이 농산물 생산에 사용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여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