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제

황주홍 위원장 “국립난대수목원은 최적지인 완도로 선정되어야”

“전국 난대림 92% 전남 · 35% 완도 분포, 생태관광자원으로 낙후된 호남발전 기회 부여 필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국립난대수목원의 경우 난대림을 많이 보유한 지역이 선정돼야 한다고 밝히고, 전국 난대림의 35%를 보유한 완도는 국립난대수목원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80년 후 시나리오대로 평균 온도 6℃ 상승 시 강원도와 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난대지역으로, 전남·경남·제주 등 난대지역은 아열대지역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난·아열대 식물의 수집과 연구를 위한 국립난대수목원의 조성계획을 지난해 말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전남 완도군과 경남 거제시를 대상으로 대상지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2차 수목원진흥계획(2009~2013년)에 완도는 이미 반영된 상태이다. 그리고 완도는 난대림 생육 최적의 기후 및 토양조건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완도수목원은 대학,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광주전남연구원 등의 연구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난대림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연구의 성지로 인정받고 있다.

 

황주홍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난대림 면적은 전국 9,852ha, 전남 9,054ha(전국의 91.9%), 완도 3446ha(전국의 35%)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국내 최초로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된다면 당연히 난대림이 절대적으로 많은 전남, 그중에서도 완도가 선정되는 것은 순리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난대림 수집전시와 연구교육 및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하여 낙후된 호남지역 발전에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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