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구제역' 주변국에서 유입됐다

역학조사위원회 "금년 구제역 O형의 유전형 발생국가로부터 유입"
농림축산검역본부, 2019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 개최결과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9년 1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경기 안성,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에 대하여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위원장 건국대 수의과대학 이중복 교수)를 최근 개최하였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지난 1월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소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원인, 농장 간 전파원인 및 권고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하였다. 역학조사위원회는 금번 구제역 바이러스는 동일한 유전형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등 주변국가로부터 인적・물적 요인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안성의 1차 발생 젖소 농장의 구제역 바이러스는 2018년 중국 귀주성의 소에서 분리된 바이러스(GZZYCHA/CHA/2018-B, 2018.1,소)와 가장 가까운 상동성(99.5%)을 보인다.

   

유입경로는 특정할 수는 없으나 불법축산물에 의한 유입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 공항만에서 여행객의 휴대 물품 및 우편물을 통한 불법 축산물에서 가축전염병 유전자가 검출되는 국내·외 사례가 있다.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는 축산차량·사람·도로공유 등에 의하여 이루어졌다고 추정하였다.

축산차량·사람의 이동, 주변 도로 공유, 야생 조수류 등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높다.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역학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에도 해외 구제역 발생국으로 부터 구제역 유입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차단방역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다.

구제역 NSP항체 검출농장의 반경 500m 농장 및 가축이 직접 이동하는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높은 역학농장은 정밀검사 실시하고, 구제역 혈청예찰 정밀검사 시료채취 시 백신항체 양성률 및 사육밀도 등 여러 가지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구제역 발생농장의 역학농장 중 전파위험도가 높은 농장 등을 선별하여 구제역 정밀검사 실시하고, 소・염소 농장의 백신접종 및 기록관리 등 자체 방역관리 강화하기로 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생산자단체와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로 금번 구제역을 조기에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향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불법축산물에 의하여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며, 축산단체·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하였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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