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버섯 수출통합조직 ‘옥상옥’ 논란…“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농식품부는 수출 통합조직 재검토 돼야…‘버섯수출’ 농가희망에 맞춰줘야 문제 해결돼
버섯수출 활성화로 국내 버섯농가를 비롯한 버섯 전후방산업 경쟁력 키워야

신선농산물 수출은 생산자와 수출자가 ‘윈윈’하는 수출정책이 바람직하다.  

농식품부가 신선농산물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품목별 버섯수출통합조직을 구성했으나, 버섯수출통합조직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이는 품목별로 수출업체들끼리 해외에서 가격경쟁만 일삼아 결국 우리 신선농산물이 싼 가격에 거래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등 생산농가의 어려움과 수출업체의 불화만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섯수출통합조직을 구성해 버섯수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에 매진하고 있으나, 버섯수출통합조직이 버섯수출활성화를 위한 ‘옥상옥’ 조직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게 현실이다.  

통합조직은 말썽의 원인이 되는 ‘가격덤핑’ 문제 업체의 최소한 징벌적인 반성 등 최소한의  조치도 없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 조직을 참여 시켜 통합조직 설치 실무자회의를 진행하여 버섯통합수출조직이 되었다.

 

이에 품목별 통합수출 모델로 구성키로 계획한 딸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품목단체들이 버섯통합수출조직의 모델을 받아드리지 못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오히려 수출 길 발목을 잡는 정책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파악해서 국내 농산물이 해외에서 제값을 받아 수출하고 생산농가는 생산비 걱정을 덜어주는 경쟁력 있는 수출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현실이다.

 

통합조직 출범 당시 조직운영 방안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통합조직 필요성 때문에 이를 무시했으나, 최근 우려를 주장하는 관련 당사에게 회유, 협박도 있었단 사실까지 최근 밝혀지면서 업계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농식품부는 통합조직 필요성만 주장하지 말고 통합조직을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수출 통합조직이 필요하나 수출 실적 위주로 운영된다면 굳이 통합조직이 필요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들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버섯신문 유광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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